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5명 중 1명 꼴로 난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 난임률은 37.9%로 10명중 4명꼴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팀이 2019년 5월에서 11월까지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 대상 여성의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다. 그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또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13일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열한 번째 「국민과 함께
최근 북한에서 시장경제 발달과 배급제 붕괴 등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북한 여성들의 지위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 하에서 '조선옷'을 권장하는 등 아직도 전통적 여성상이 강조되고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으면 벌금을 무는 등 복장 단속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통일부는 지난 10년간 6천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적해온 조사결과를 집대성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만 18세 이상 북한이탈주민 6,351명을 조사 대상
"목표와 계획을 명확히 세운 것 같아요. 20대 때도 구직 관련 프로그램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나처럼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을 위한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무작정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문구를 검색했어요. 그렇게 알게된 곳이 경기IT새일센터입니다. 센터에 전화해 '저같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한번 방문하시죠'라는 상담사님의 제안으로 지금 제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2년3개월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2023년 2월 재취업에 성공한 최현경(39) 씨 사례
새로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이 등원 첫날, 인구위기 대응을 넘어 이주민의 권리 증진과 삶의 개선을 위한 이민 전담 기구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민사회기본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표방하는 급진적 다문화 정책은 인구소멸 시대 시의적절한 이슈제기라는 측면이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의 반이민 정서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서구 이민 정책의 그늘진 모습이 외신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국민 여론도 인구소멸을 이민자 유입으로 해결하려는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현실이라는 점에서 이 의원이
최근의 저출산이 지나친 경쟁과 입시 부담에서 비롯됐으며 입시중심형 삶의 구조인 ‘교육 → 일 →여가’의 단선적 생애주기에서, 평생학습형 구조인 ‘교육-일-여가’의 병행적 생애주기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데이터기반 인구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실증연구에 기반하여 과학적이고도 체감도 높은 저출산 정책의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앞서 저출산 분야의 원인과 진단과 관련한 회의를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이번 제3차 회
우리나라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하루 3.05시간으로 일주일 중 하루에 버금가는 시간(주 21.34 시간)을 꼬박 콘텐츠 소비에 쏟아붓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 여성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평균보다 2.6시간(11.15%) 많은 주 25.94시간, 콘텐츠 소비에 지출한 액수는 평균보다 10,350원(26.09%) 많은 월 평균 50,023원으로 콘텐츠 소비에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분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월 1일(목) 발표한 「한국인의 시간과 돈, 어느 콘텐츠에?」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극단적 선택을 고려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 여성(32.4%)이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31%)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수반된 경제적 이유나 고립감이 특히 여성과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석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코로나 발생 후 젠더적 관점의 여성 정신건강 현황과 정책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연구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0년에서 2021까지 성인 남성 500명과 여성 700명 등 총 1,200명을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 양육과 같은 사회적 부양의무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짊어지우는 사회분위기보다는, 육아와 자기 계발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또한 기성세대와 청년층 사이의 세대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월 24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미 부위원장 주재로, 미래세대자문단 위촉식 및 청년보좌역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청년들이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교육부, 법무부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의 저자이자 사회비평가인 오세라비 작가가 여성가족부는 국제결혼 중개업 관리·감독 업무에서 손을 떼라고 일침을 놨다. 오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기관이 국제결혼중개업을 관리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정책"이라며, "다문화 시대라고 주장하면서 국제결혼은 당사자들에게 맡겨야지 정부 기관이 나서서 국제결혼업체를 관리하는가. 국제 커플의 혼인은 개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제결혼으로 파생되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정착과 인권문제 해결은 여가부 다문화 가족 업무에 포함된다. 여기에
중년 여성들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나이들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지난 17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 중년기 단백질 섭취’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1984년부터 2016년 까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38세에서 59세 사이의 여성 간호사 4만 8762명을 대상으로 4년 마다 설문을 실시해 실험 참가자들의 총 단백질 섭취량, 섭취하는 단백질의 종류(동물성, 유제품, 식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료쇼핑 및 처방 오남용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과 의료기관 13개소를 적발했다고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수면마취제 의료쇼핑 중독의심(오남용) 환자 등에 대한 점검·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 제기되며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식약처는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단속 기준은 청소년 등 젊은 층이 수면마취제를 하루에 5곳 이상에
세종시는 재난 취약 지역을 발굴하고 집중 관리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작년 7월 극한호우와 같은 폭우로 인한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자동차단장치 설치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한솔동 사름지하차도, 대평동 미래 지하차도 등 5개소에 자동차단장치 설치를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16일 오전 신년 브리핑을 갖고 올해 시민안전실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7월
세종시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장애인 노인 등 전통적 복지 수요 이외에도 청년이나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발굴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초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세종시는 올해 0세에 10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와 첫만남 이용권을 시행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며 각 지자체가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내놓는 가운데 세종시만의 특색있는 저출산 대책이 없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세종시 보건복지국은 16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세종시
대결과 갈등으로 점철된 극단적 페미니즘에 맞서 조화로운 여성인권 운동을 이끌어가는 사단법인 바른인권여성연합(이하 '바른여성')이 창립 5주년을 맞아 신년하례 및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른여성'은 지난 2019년 창립 이래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혁신은 여성으로부터"라는 슬로건 하에 자유, 진리, 생명, 가족의 가치를 지향하는 여성단체다. 이 날 행사는 6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혜성 바른여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11일 여의도 FKI 타워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바른여성' 회원
“한국의 미혼남성 시한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우리나라의 과거 30년간 누적된 출생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한국 여성들 중에 배우자를 구하지 못하는 결혼적령기 남성 인구가 70-80만에 달할 것이라는 미국의 한 인구학자의 경고가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더들리 L. 포스턴 미 텍사스 A&M 대학 사회학과 석좌 교수가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에 올린 기고문 ‘한국의 성비불균형은 남성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남성들 중 상당수는 결혼 전망이 암울하다'에서 밝힌 내용이다. 포스턴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의 인구에 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올해 경제·교육 특화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 산업부에 지정 신청하고, 올 하반기까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산업부 지정 승인도 받을 예정이다.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세종시의 정체성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달 개관한 어린이 박물관을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 지역 대표 관광 컨텐츠와 연계해 지역 상권과 소비 활성화를 극대화한다. 2024년 4일 오후 2시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같은 내용을 담은 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스포츠단(휠체어펜싱) 김예지 선수가 2024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 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1호인 김예지 선수는 지난 2022년 펜싱에 입문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국가대표 신인 선수로 발탁된 바 있으며, 지난해 맹활약에 힘입어 2024년 새해에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김예지 선수는 2022년 전국선수권대회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 전국선수권대회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 등을 획득해 세종시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이 작년 3,546억원에서 올해 4,679억원으로 32% 증액되며 저소득층과 다자녀, 청소년 부모에 대한 정부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다양한 돌봄 유형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한층 더 유연해 진다. 서비스 신청 시간을 돌봄시작 최소 4시간 전에서 2시간 전까지로 단축하는 긴급돌봄 서비스와 최소이용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 단시간 돌봄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같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을 2일 발표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해소해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일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대국민 인사로 신년사의 운을 뗐다. 대통령은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다.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