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세종시 하면, 행정수도를 상징하는 정부청사의 다소 위압적인 모습과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세종시는 엄연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이다.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면 자연의 정취와 전통시장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세종시는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정원도시'의 비전을 지향하는 곳이기도 하다.이런 세종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2024 제 17회 세종전의 묘목축제'가 지난 22일에서 24일까지 세종시 전의면에서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 많은 시민들이 가족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5명 중 1명 꼴로 난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 난임률은 37.9%로 10명중 4명꼴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팀이 2019년 5월에서 11월까지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 대상 여성의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다. 그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중년 여성들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나이들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지난 17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 중년기 단백질 섭취’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1984년부터 2016년 까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38세에서 59세 사이의 여성 간호사 4만 8762명을 대상으로 4년 마다 설문을 실시해 실험 참가자들의 총 단백질 섭취량, 섭취하는 단백질의 종류(동물성, 유제품, 식
대표적인 중증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골절' 환자가 20년 전인 2002년 대비 346.2% 급증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환자가 남성에 비해 3배 많으며, 남성의 경우 골절 환자가 여성에 비해 흔하지 않으나 골절로 인한 사망율은 더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연구결과를 28일 발표했다.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삶에 큰 전환점이자 의미를 지닌다. 기다리던 아이를 만난 반가움과 안도감은 잠시. 산후조리 기간 여성들은 크고 작은 증세와 몸의 변화들을 겪는다. 현대의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산모의 3분의 1 이상이 장기적인 산후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WHO 연구결과 드러나 임산부와 산모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산모들은 출산 후 성교통증(35%), 허리통증(32%), 변실금(19%), 요실금(8-31%), 불안(9-24%), 우울증(11-17%), 출산공포증(6-15%), 불임(11%) 등으로
대표적 기호식품인 커피는 원두의 로스팅에 따라 맛과 성분에 많은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유명 건강 전문지는 강배전 커피는 산미가 적고 약배전 커피는 클로로겐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반면 카페인 함량은 생두 로스팅 기법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는 “약배전 커피와 강배전 커피: 어느 것이 더 건강할까?”(Light Roast vs. Dark Roast Coffee: Whic
세종레알FC 유소년축구팀이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의 U-8부 2023년 최강자에 올라 세종시를 빛내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세종레알FC 유소년축구팀이 우승컵을 거머진 제27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U-8부터 U-12까지 5개 부문에 총 86개팀이 참여해 전국 최강의 팀을 가렸다.세종레알FC 유소년축구팀은 U-8부분에서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24개팀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으며 무패우승이라는 신화를 기록하며 서울, 경기권
한국 어머니들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제주해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녀가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엔 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해녀는 산소공급 장치 없이 맨몸으로 10m 이내 깊이의 바다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며 독특한 전통 생태적 어업 시스템으로 자리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독일 넌버벌 마스크 코미디 를 오는 26일부터 4일 동안 선보인다. 떼아뜨로 델루시오는 독일 마스크 연극계의 거장 '패밀리 플뢰즈' 극단의 첫 내한 공연으로, 2016년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3주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넌버벌 마스크 코미디는 배우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여 마임과 슬랩스틱 등 신체언어로만 소통하는 극을 의미한다. 관객은 대사 없이 3명의 배우가 33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이색적인 공연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독일 마스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진 중년 여성은 당뇨병을 앓을 확률이 6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식품은 과일·채소·고기·생선·계란·콩류 등이다. 경일대 식품개발학과 김미현 교수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중년 여성 3,58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15일 밝혔다.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다.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과음으로
입시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한국 청소년의 수면 시간은 평균 7시간 18분으로 OECD 평균보다 무려 1시간이나 적다.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은 특히 성장저하와 충동성, 여학생들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런데 최근 수면 문제가 특히 여성 청소년 건강에 해롭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의 질이 나쁘거나 수면부족 상태에 있는 여학생들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PMS)을 경험할 위험이 더 커진다는 것. 우리나라 여고생들의 60% 가량은 수면의 질이 낮은
어린 아기들의 건강과 정서발달에 알려진 모유수유. 하지만 자녀를 모유 먹여 키운 여성이라면 중년 이후 뼈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모유수유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1.6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의대 예방의학과 배상혁 교수팀이 2010∼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여성 1만102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골관절염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모유수유 경험이 있는 여
실력과 감성을 고루 갖춘 연주자 양성을 추구하는 연세피아노(원장 이삼희)가 “여름, 음악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원이래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한국여성뉴스 김교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19일 세종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60여명의 원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였다. 연주회장은 자녀의 피아노 연주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꽃을 들고 방문한 부모들과 지인들로 붐볐다.연주회는 유치원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왔던 재량을 맘껏 뽐내는 시간이었으며, 고사리 손으로 피아노를
아이들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계란요리. 김이랑 계란 없으면 아이들 밥 못 먹인다는 우스개 소리가 돌 정도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단골메뉴이다.하지만 알고보면 계란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다. 특히 돌 전 아기에게는 먹이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생후 6개월부터 이유식으로 계란을 먹일 수 있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육아 전문 매체 ‘베이비 칙’(Baby Chick)은 “아기는 언제 처음 계란을 먹을 수 있을까?”(When Can Babies Ea
매년 유쾌한 클래식 음악여행과 같이 관객들과 호흡하는 연주회를 열어 세종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종시교향악단.클래식의 저변확대와 세종시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는 세종시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MAESTRO BEETHOVEN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역전문예술팀인 세종시교향악단과 세종킹스콰이어, 세종벨라보체여성합창단, 세종남성합창단, 충남대학병원합창단이 함께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작년 세종축제 개막식 공연에서 웅장하고 조화로운 선율로
우리나라의 대표식품 김치가 미국 영양사들이 꼽은 2023년 10대 슈퍼푸드 중 1위로 선정됐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 때문이다.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영양 전문가 커뮤니티인 ‘오늘의 영양사’(Today‘s Dietitian)가 공인 영양사(RDN) 757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례 ’영양학 트렌드(What’s Trending in Nutrition) 설문 조사에서 10대 슈퍼푸드 중 1위로 김치를 비롯한 요구르트ㆍ콤부차ㆍ절인 채소
나홀로 식사, 즉 '혼밥'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혼밥을 할 경우 즉석 식품 섭취와 불규칙한 식사 확률을 높혀 복부비만ㆍ공복혈당장애ㆍ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진다. 설령 혼밥이 아니라도 가족이 아닌 타인과 주로 식사를 하면 식사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5,074명(남 6,180명, 여 8,894명)을 대상으로 식사 행태가 건강한 식생활
월경은 여성의 건강 및 임신·출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많은 여성들이 '그날'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10명 중 4명 이상이 심한 월경 이상 증상을 겪고 있으나 그 중 대다수가 병·의원의 진료를 받기보다 그냥 진통제를 먹고 버티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및 고려대 의과대학은 지난해 여성 청소년 961명, 성인 여성 2137명 등 모두 3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여성의 월경·폐경관리’
수면 부족을 겪는 여성은 50∼64세 가량의 고령층에, 폐경, 비만 여성일 가능성이 많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가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기존의 상식을 뒷 받침하는 연구결과다.삼육대 중독과학과 이금선 교수팀이 2016년과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여성 5,377명의 수면 실태를 분석했다.이 교수팀은 주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면 수면 부족 그룹, 7시간 이상이면 수면 정상 그룹으로 분류했다.수면 부족 여성은 주중 밤 10∼12시 취침하는 비율이 55.6%로, 정상
꽃샘추위 비슷한 쌀쌀한 날씨가 물러가고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하다. 보슬보슬 봄비가 내릴 때마다 만물이 칙칙한 겨울옷을 벗고 초록과 각양각색의 화려한 빛깔의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봄나들이도 할겸 지인들이 일산에 그림책 박물관을 테마로 한 카페가 생겼다고 소개하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여의도에서 출발해 차로 20분 정도 달려 일산 원흥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그림책 박물관에 도착했다. 카페 입구 쪽 벽면과 맞닿은 측면 벽면이 모두 유리로 돼 있다. 모던한 외관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그 자체다. 카페 출입문 앞 흰 울타리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