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00일을 맞은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 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려지고 있다이 의장의 300일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시의회와 집행부의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시의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반성’과 ‘대안’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장의 임기 300일 동안 집행부 발목잡기와 단호한 지적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계속 되는 가운데 남은 임기가운데 집행부와의 협치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송규수 전 대전시티즌 사장을 영입했다.이 후보 선거캠프는 정치인이 아닌 경제 전문가를 영입하며 ‘경제중심자족도시’ 세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준배 응답캠프는 27일 오후 3시 경 아름동 선거사무실에서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했다.이 후보가 꾸린 응답캠프 선대위에는 젊은 도시인 만큼 세종의 청년들로 이뤄진 선대위조직 ‘청년300’이 함께 했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경제 분야 다수의 관계자들로 구성돼 기존 정치
최근 세종시 보수인사가 ‘세종시 인구문화센터’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후 ‘하이패스’ 논란이 불거져 자진 말소 신청을 한 사태가 발생하자 보수를 지지하는 시민들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보수우파 시민단체가 보조금 지원을 받는 것은 커녕 단체 등록도 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개탄이 나오고 있다.지난 6일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이 제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인구문화센터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승인한 것이 법과 규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김 의원은 “관련과가 올해 1월에 창립총회와 설
최근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가량은 근친혼 금지 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에 반대하며, 현행대로 8촌 이내를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친족 간 혼인금지에 관한 국민정서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작년 11월 28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적절한 금지 범위는 ‘현행과 같이 8촌 이내’라고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6촌 이내’(15%)
이준배 국민의 힘 세종을 후보가 4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국회에 입성시 제1호 법안은 경제 중심 자족도시특별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특별법이 2030년이면 일몰이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될 일 중에 하나는 경제 중심 자족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세종시민들께 자족 가능한 경제도시를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남쪽은 행정으로 북쪽은 경제로 만들어진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를 만드는 것이 의원으로서의 첫 번째 임무가 될 것"임을 강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국제망신이 되었던 제 2의 잼버리가 돼서는 안됀다는 우려가 나왔다.김현미 세종시의원은 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하계U대회의 미흡한 준비에 대해서 지적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김 의원은 우선 대평동 종합 체육시설이 늦은 공사 일정으로 인해 안갯속에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올해 7월부터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아직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자율주행 운영실태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무능을 질타했지만, 자율주행 사업은 이춘희 전임 시장이 재임기간이었던 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2년 7월, 사업 마무리단계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새 집행부의 무능을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의장은 “자율주행 등 실증 업무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시비 등 총 92억 원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시비는 20억 8천만 원이 투입됐다면서, 하지만 세종시가 직접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을 주도했거나 성장시킨 사례는 사실상 찾기
36주 태아를 2천만원의 비용을 받고 버젓히 낙태시술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처벌할 법이 없는 현실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자, 36주 태아는 거의 영아나 다름 없는 만큼 국가가 영아 살인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국회가 지난해 7월 영아살해죄를 폐기하고 영아살해시에도 일반 살인죄와 같이 무거운 형량으로 적용시키기로 한 법안을 여야가 한목소리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영아와 다름없는 36주 태아가 아직 여성의 모체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낙태시술시 영아살인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모순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복지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해소해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일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대국민 인사로 신년사의 운을 뗐다. 대통령은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다.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
우리나라 기업중에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사내 기혼자 및 아동 자녀 비율이 높은 기업은 디엑스앤브이엑스, 희창유업, 인동에프엔 3곳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월 출산‧육아 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 성과나 수출 실적 창출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출산‧육아 모범 수출 기업’ 공모를 실시했다. 85개 기업이 공모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무역협회가 1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에서 상을 수여받게
지난 5일 국회에서는 ‘노골적인 청소년성교육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모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액체험 수업을 하는 등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성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는 등 큰 논란이 일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실제 성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강사, 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늘날 학교 성교육의 여러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이 자리에서 한 전문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규정을 두고 있는 폭력예방교육의 문제점을 지
부산시 연제구청이 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성교육 강사가 23일 연제구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학부모 특강을 강연 당일 돌연 잠정 연기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강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손경이 성교육 강사의 과거 부적절한 행위들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알려지게 되면서 항의 요구가 있자 연제구청 담당과에서 취소 결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손경이 강사는 과거 유튜브에서 아들과 자위 토크를 하기도 하고, 아들과 함께 성인용품 리뷰를 하는 영상을 올린 행위들이 학부모들에게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도마위에 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1년 진행한 서울시내 A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적욕망구체화하기” 성교육이 부적절하다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본지의 질의에 대해 여성가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 사무관은 “수요자들이 a부터 z까지 원하는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이 중에 어디까지는 부처가 보기에도 적절하고 어디까지는 부적절하다고 지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에서는 중앙에서 내려가는 매뉴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교육 수요자가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교육 니즈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의 메가시티가 먼저다 메가 서울이 먼저다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자치단체 통합 문제라든가 행정구역 조정 문제를 어느 지역에 국한시키지 말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서 더 큰 미래를 우리가 계획할 때다”라며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역의 야권이 최민호 세종시장이 ‘메가서울’ 에 찬성했다고 주장을 펼치며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이러한 최 시장의 발언은 “행정구역 통·폐합등은 서울만이 아닌 전국적인 차원”으로 보아야한다는 것으로 최 시장이 메가 서울’에 대해 찬성과 반대라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청사와 연구기관이 있는 대전과 세종의 통합 논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또 “두 도시가 통합을 하면 불리할 게 없다고 시장이 되기 전부터 생각해 왔다” 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인구 560만명인 충청권 4개 시·도간 통합이 최우선이지만,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우선적으로 대전시와 세종시간 통합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자회견 중 대전세종간 통합에 대해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사전에 논의를 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본지의 질의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민호 세
보수와 페미니즘. 언뜻 보면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보수진영은 그 동안 페미니즘에 대해 침묵과 철저한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다. 게다가 지난 대선에 남성 중심의 안티 페미니즘이 표출된 곳이 공교롭게도 보수진영이었기에 보수는 반여성, 반페미니즘이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극심한 젠더갈등과 최악의 저출산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페미니즘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정치·사회적 화두로 등장했다. 손숙미 전 의원과 오세라비 작가의 신간 ‘페미니즘 갈등을 넘어 휴머니즘으로 보수는 패밀리즘이다’는 페미니즘의 현 주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영아의 생명권 보호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각에서는 낙태 관련 입법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본회의 통과를 앞둔 보호출산제의 주요 골자는 임신부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익명으로 병원에서 출산한 후 태어난 아이를 지방자치단체에 인도할 수 있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해당 법안은 일부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아동의 알 권리 침해, 양육 포기 조장 등의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20년 12월 김미애 의원이 발의한 이후 상임위 문턱을 넘지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에 이르게 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왕의 DNA가 있다”고 주장한 교육부 사무관이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사건처리 과정에서 무고한 교사에게 직위해체 처분을 내렸던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이중적 행보도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교육부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해 품위 유지 위반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파면·해임·강등·정직 중 하나에 해당하는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 B씨를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가 29일 조례안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이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례안은 29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이후 제 8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례로 제정되는 수순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늘 행복위에서 조례안이 보류 결정됨에 따라 10월 중 열리는 다음 회기에서 재심사를 받게 됐다. 행복위 소속 A의원에 따르면 행복위 안건심의에서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서 제출 건이 많아 신중한 검토가
정부가 현재 17만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 수를 2027년까지 30만명으로 대폭 늘리는 '스터디 코리아 300K' 계획을 발표했다. 인구소멸에 직면한 지방에 외국인 유학생을 수혈하는 이민정책이 본격화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재정능력이나 한국어 능력 등 비자 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느슨한 비자기준과 부실한 학사관리로 자칫 대학이 비자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